2023. 6. 23. 17:07ㆍ사주읽기
세무서에서 오랜 근무 끝에 퇴직을 하신 분인데
매년 신수를 보십니다
남편의 주사와 경제관념으로 오랜 갈등을 겪고 계세요
본인의 힘으로 가정경제를 일구고 집도 살만큼 이재가 밝은 분이세요
세무서에서 근무할 동안 능력을 인정받는 커리어우먼이고요
결혼초부터 아기 낳고 육아를 할 틈 없이
떠밀려 직장에 나와 돈을 벌어야 했고
어릴 때 아버지의 부재로 엄마를 도와 집안을 이끌어간 장녀로
결혼 후에도 가장노릇을 톡톡히 하셨지요
하지만 여자에겐 자식이 큰 힘이잖아요
애들이 어릴 때부터 어린이집에 떼놓고 일한 터라
마음이 공허한 아이들이 사고를 칩니다
학교를 안 가고 친구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으니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남편복이 있었다면 내가 일을 했겠냐
남편이 돈만 벌어다 줬어도 애들 끼고 살림했을 텐데 원망이 크십니다
대체로 상대 배우자에 대한 비난을 많이 하는데
저는 맞을 각오로 용기 내어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의 사주에는 남편덕을 흡족히 보기 어렵다
남편 탓이 아니라 내 사주 탓을 해라
오히려 내게 남편이란 존재로 있어줘서 고맙다고 생각해라
남편이 아내의 품으로 들어오기가 쉽지 않아요
사주의 모양새가 남편을 밀어내고 있잖아요
앞으로도 애정사의 갈등을 피할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한국사회가 부모슬하도 있지만 사실 남편슬하도 있습니다
여자 사장님들이 구멍가게에서 겪는 남자의 추파는 매일 일어납니다.
날파리가 꼬이는 일은 남편 있는 여자들은 상대적으로 덜 겪어요
22년 신수는
옛날에 알던 사람과 재회를 하거나 옛날에 했던 일을 하게 된다고 했는데
퇴직한 사무소에 한다리 두다리 건너 아는 분이 주3회만 일해달라고 연락이 왔다고 해요
신수는 신살이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