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25. 18:25ㆍ사주읽기
대뜸 나는 친구가 없어요 하십니다
잘해주는데 돌아오는 것도 없고
잘해줄 필요가 없잖아요
이분의 말에 답이 있지 않나요?
사주를 살펴보니 제왕에 건록
내 힘이 아주 막강하죠
년주에 겨우 숨이 붙어 있는 정관은 곧 날아갑니다.
주변에 온통 경쟁자 도둑놈뿐이니 애초에 사람에 대한 신뢰가 없습니다
독불장군처럼 내 본위의 생각과 행동으로 사람들이 곁에 있겠어요?
그동안 대운이 목기운이라 이 많은 물을 어느 정도 흡수하고 살았는데 이제는 물바다가 될 판입니다
친구가 문제가 아니고 건강이 걱정입니다.
사주를 볼 때 다자 많은 글자를 일단 봅니다
그리고 무자 없는 글자를 봅니다
이분은 나무가 공망인데 나무도 없는 사주이고 나무는 건강을 상징하는 별입니다.
자녀들은 괜찮을까? 생각이 스칩니다
아들 딸 낳고 잘 크고 있다고 합니다
직장에 답이 있더군요
장애인센터에서 선생님으로 근무하고 계십니다
직장에서 자신의 부족한 사주 글자들을 떼우고 계십니다
신기하게 자기 살 궁리를 잘하고 있으니 참 다행입니다.
건강은 어떠세요?
특별히 아픈 데는 없는데 친정부모님의 암투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나 가족력이 걱정이라고 하시네요
인간관계는 어떻게 사주적으로 풀어야 할까?
차라리 심리상담이 더 낫지 않을까?
이런 질문을 메인으로 가져오는 분은 거의 없어요
이것저것 물으시고 곁다리로 마지막에 한두 가지 더 질문하실 때 보통 이런 질문을 하시는데요
사주가 많이 차갑다고
그러면 생각이나 행동도 느리고 부정적일 수 있다고
우울증도 주의해야 하고 심리상담 해보시라 조언드렸습니다.
최근에 친했던 동생들과 단절되고
애들 유치원 엄마들 동네친구들과도 이젠 지나가다 인사조차 하지 않는다고
본인도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는데
직장에서도 동료들과 데면데면한 관계로 지내고 있다고 현타온다고 합니다
일 년에 한 번 고등학교 동창들 1박 2일로 만나는데
다들 먹고살만한데 자신만 늦게 결혼해 늦게 아이 낳고 애 키우려면 한참 남았다고
자기가 인간관계 잘못했냐고 물어보시네요
투털거리면서 살기보다 자신에게 주어진 걸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면 어떨까?
갑자기 나에게 어떤 일이 벌어져 지금 상황이 나아질 일은 없잖아요
그럴 땐 내 생각을 바꾸어야죠
내가 보는 관점을 바꾸어야지 달리 방법이 없잖아요
같은 구덩이에 계속 빠지는 것은 내 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