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남편이 막 나가는데 이혼하고 싶은 걸까요?

 

 

아내분 사주의 지지가 역마로 빼곡합니다

한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하염없이 흘러가는 기질이 큽니다

내년에 군신대좌를 맞아 삶의 행로에 큰 변화를 모색합니다

내년이 인생의 큰 분기점이 됩니다

자기는 아무것도 모르고 사주상담을 두들인 건데

운명이 알아서 이곳으로 데려다 놓습니다

 

동갑내기 남편입니다

보통 네 살 차이를 좋은 궁합으로 봅니다

다 이유가 있는데 동갑내기 인연은 삶의 파도에 같이 맞서야 합니다 

고통을 고스란히 감당해내야 합니다

 

나이차이가 나면 따로따로 겪고 상대가 넘어지만 내가 견디고

내가 넘어지면 상대가 견뎌 고통을 나눠가질 수가 있거든요

 

작년 올해 갈등이 커지고 내년에는 남편의 외도가 걱정됩니다

이혼수가 강하게 들어와 있는 건 맞습니다

남편의 사주가 유흥을 즐기고 건조한 사주라 물을 찾아 헤맵니다

술은 물이 아닙니다

몸을 더 태우는 불입니다

 

아내분은 홀로서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40대부터 주변 덕을 톡톡히 보고 

도움의 손길이 이어집니다

직장생활을 계속 잡고 있다 보면 저절로 삶이 흘러갑니다

내년에 자영업도 가능하고 이직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