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63)
-
나의 인간관계
대뜸 나는 친구가 없어요 하십니다 잘해주는데 돌아오는 것도 없고 잘해줄 필요가 없잖아요 이분의 말에 답이 있지 않나요? 사주를 살펴보니 제왕에 건록 내 힘이 아주 막강하죠 년주에 겨우 숨이 붙어 있는 정관은 곧 날아갑니다. 주변에 온통 경쟁자 도둑놈뿐이니 애초에 사람에 대한 신뢰가 없습니다 독불장군처럼 내 본위의 생각과 행동으로 사람들이 곁에 있겠어요? 그동안 대운이 목기운이라 이 많은 물을 어느 정도 흡수하고 살았는데 이제는 물바다가 될 판입니다 친구가 문제가 아니고 건강이 걱정입니다. 사주를 볼 때 다자 많은 글자를 일단 봅니다 그리고 무자 없는 글자를 봅니다 이분은 나무가 공망인데 나무도 없는 사주이고 나무는 건강을 상징하는 별입니다. 자녀들은 괜찮을까? 생각이 스칩니다 아들 딸 낳고 잘 크고 있다..
2023.06.25 -
남편의 폭력
겨울밤 따뜻한 온정하나 없는 사주 어려서 부모의 이혼으로 아버지에게 커온 주부님 아버지의 애정이 깊어도 어머니의 애정을 항상 갈구했고 커서 만난 어머니는 재혼 후 낳은 아들을 더 아끼고 딸의 돈 천만 원을 빌려 갚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혼한 남편은 화나면 폭력을 쓰니 항상 긴장된 집안 분위기로 얼어붙어 아이들도 기를 펴지 못하네요 사주가 차가움이 가득하고 이혼을 피하기 어려운 사주입니다 큰아들의 사춘기가 감당키 어렵다고 합니다 마침 아들과 통화를 하는데 막말을 퍼부으니 오히려 아이가 불쌍해 보였어요 아이는 교실에 있기 힘들어 상담선생님과 상담실에 있겠다고 하는데 엄마는 며칠 전에 있었던 오픈채팅방에서 있었던 일을 질타합니다 주위에 누가 있던 애를 그렇게 다그치면 아이는 반성을 할까요? 매일 맛난 밥 차려주..
2023.06.24 -
서로 마주보고
세무서에서 오랜 근무 끝에 퇴직을 하신 분인데 매년 신수를 보십니다 남편의 주사와 경제관념으로 오랜 갈등을 겪고 계세요 본인의 힘으로 가정경제를 일구고 집도 살만큼 이재가 밝은 분이세요 세무서에서 근무할 동안 능력을 인정받는 커리어우먼이고요 결혼초부터 아기 낳고 육아를 할 틈 없이 떠밀려 직장에 나와 돈을 벌어야 했고 어릴 때 아버지의 부재로 엄마를 도와 집안을 이끌어간 장녀로 결혼 후에도 가장노릇을 톡톡히 하셨지요 하지만 여자에겐 자식이 큰 힘이잖아요 애들이 어릴 때부터 어린이집에 떼놓고 일한 터라 마음이 공허한 아이들이 사고를 칩니다 학교를 안 가고 친구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으니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남편복이 있었다면 내가 일을 했겠냐 남편이 돈만 벌어다 줬어도 애들 끼고 살림했을 텐데 원망이..
2023.06.23 -
응어리진 마음
남편복을 논하기 어려운 사주 30년 넘는 세월 동안 시댁에 원한이 쌓인 주부님. 임신했을 때 먹고 싶다고 했더니 남편이 사다준 비싼 백화점 삼겹살을 시누가 놀러 와 다 구워 먹었다고 해요 자기에겐 먹어보란 말 없이 남편은 그저 고기 굽기 바빴다고 합니다 상차리는 주부님 태교가 제대로 됐을까요 시어머니와 맞짱 한번 못 뜨고 이제 집을 나간다고 합니다 평생 시댁식구들 밥 차리고 갈등이 심해 직장생활도 도피처럼 해봤는데 퇴근해도 밥을 차려야 하니 그만뒀다고 해요 돈이 많은 집이라 다행이긴 한데 너무 건강한 시어머니라 본인이 집을 나가기로 했대요 남편분이 월세를 지원해주시기로 했는데 건강이 안좋아서 걱정입니다 이제 직장을 구해야 하는데 뭘 할까 하는 질문이세요 결혼 내내 에피소드 하나 하나 한결같이 속 터지는데..
2023.06.22 -
정착이 안돼요
상관격을 이루지만 공망으로 비어있네요 진술축미로 이루어진 이 사주는 내가 가진 재주를 발휘하며 살지만 인간관계의 아픔을 피해 갈 수가 없습니다 배움이 길면 라이센스나 자격증을 필요로 하는 일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랬더니 직장생활을 해본적이 없다고 하세요 남편과도 이혼하고 어린 아들을 혼자 양육해야 하는데 앞날의 걱정이 많으신데 질문이 이 남자는 어떠냐 저 남자는 어떠냐 아무래도 화류계에 종사하는 것 같은데 말을 꺼낼 수가 없네요 요식업이나 교육직에 관심있으세요? 그냥 남자 만나서 편하게 살고 싶다고 하시네요 남자가 들어오기 쉽지 않다고 남자가 못 버틴다고 남자에게 기대지 말고 일을 해서 돈이 남자다 생각하라고 조언해 드렸습니다 사람은 누군가에게 끊임없이 말을 해서 마음의 질서를 유지해야 하는 존재인데 ..
2023.06.21 -
이곳을 떠나려면
차가운 여자 사주 간호직. 의료직. 연구직. 직장은 누구나 알만한 큰 조직에서 일하고 공조직에서 사조직으로 이동도 있습니다. 애정사의 갈등이 늘 존재하고 연애는 곧잘 하는데 결혼까지 이어지기 쉽지 않아 아직도 미혼입니다 다정다감하게 한다고 하는데 도저히 애교가 없다니 웃으시네요 이분은 결혼이 문제가 아니고 승진이 궁금합니다 상담사가 보는 관점과 내담자가 갖는 문제에 항상 충돌이 있어요 지금 당장 당면한 일에 골몰하고 있죠 이것만 해결되면 살 거 같은데 말이에요 섬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님 답답한 이곳을 떠나고 싶은데 공무원 신분을 버리고 싶을 만큼 지겨운데 현실적으로 승진이 되야 갈 수 있어요 매년 승진이 발표되는데 어쩔땐 연차 따라 자동으로 승진되고 어쩔 땐 성과 따라 승진되고 나는 승진이 될까요? 성과도..
2023.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