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우울함이 찾아와 힘듭니다 안 풀리는 제인생은 어떻게 되나요? 이제 스무살남짓한 청년이 천살대운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십 대 초반부터 하늘을 보고 눈물짓는 답답함이 짓누르는 시기입니다 세속에서 멀어지고 사람 속에서 겉도는 고독을 안고 살아가니 숨이 막힙니다 종교도 만지작거리고 속세에서 벗어나고자 합니다 집안의 몰락을 경험하거나 신체불구의 고통을 떠안거나 수도자의 길을 걷게 됩니다 전쟁 나도 살아남는 을해일주 타인에게 의존하고 분위기에 편승하여 흐름을 잘 타는 밉상입니다 배짱이 없어 지레 포기하고 남에게 맞춰주니 콩고물은 떨어집니다 대운은 지나가는 계절입니다 원국에서는 이 세상과 손잡고 살아가라고 하니 일시적인 환절기 증상입니다 잠시 고여있다가 자기 공간으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당장은 안 풀리고..

4개월 만난 남자친구가 돈을 빌려달라고 합니다 나랑 인연이 있는 사람인가요? 육효로 풀어보니 이미 여자가 있는 남자입니다 내담자에게 호감이 있어 잘해주고 싶은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남자입니다 돈을 잘 모으고 재물복이 있지만 결코 드러내지 않는 사주입니다 일지 축중에 재물을 날리지 않게 잘 잡아주는 돈창고가 그득합니다 우직하고 똑똑한 신축일주 내면에 칼을 가지고 있고 아픔을 속으로 삭힙니다 원국에서 이미 애정사의 굴곡이 있어 부부인연이 약합니다 남자라면 실속 있고 재물운용에 유리하지만 여자는 고독하고 외로운 물상이라 슬픔이 깔려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저런 남자는 아니다 결론이 나지만 좋은데 어떡합니까? 마음이 가는데 어떡해요 돈을 빌려주고 싶고 도와주고 싶습니다 시주는 삶의 지향점이고 나의 미래입니다 ..

6년간 별거생활을 했는데 남편이 집으로 돌아올까요? 사주에서는 3개월 이상 연락하지 않는 사이는 누구를 막론하고 타인으로 간주합니다 별거라는 그 자체로도 부부사이로 인식하지 않습니다 엄연히 남남으로 설정됩니다 비겁으로 둘러싸인 관이니 임자 있는 남자이지 온전히 내 남자가 아닙니다 형살이 중중하고 백호살이 인생전반에 크게 관여하죠 백호살은 호랑이를 맞닺뜨린겁니다 몸이 얼어붙어버립니다 뇌출혈이나 뇌졸중, 신체마비. 현대사회에선 자동차사고나 갑작스러운 수술사로 해석합니다 초초 불안 공포 마음이 이리저리 흔들리니 남에 말에 쉽게 흔들립니다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앙금이 뿌옇게 번져 선명하지 못합니다 얼마나 무서운 살이면 백호살도 아니고 백호대살입니다 무섭다고 숨어버리면 발전도 없습니다 오히려 큰일을 당하면 담대..

몇 달째 장사가 너무 안 돼요 온라인 부업을 같이 병행해도 될까요? 남편만 바라보고 손 놓고 있을 분이 아닙니다 삶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죠 뭐라도 하려고 애쓰는 내담자가 정말 기특합니다 말이 세 마리니 기동력이 있고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합니다 식신이 무척 발달한 사주라 나의 에너지가 무한으로 증폭됩니다 절대 지치지 않는 세 아이엄마입니다 직장을 구하면 어때요? 아이를 케어하면서 직장은 어려워요 자녀사랑이 지극한 사주지만 자식을 품 안에 두기가 힘든 사주입니다 아직은 어린 자식이라 품 안에 두고 있지만 독립이 일찍 이루어집니다 40대 후반은 돼야 자기 사업으로 큰돈을 만집니다 일단 지금은 직장생활을 고려해 보세요 칼 가위 쓰는 직업 의료직 유통업 통신업 공공성 업무에 길이 있습니다 정규직보단 계약직으로 지방..

사주를 보니 내년에 투자하면 손해라고 합니다 맞나요? 볼 것도 없이 맞습니다 정화일간의 경우에는 말이죠 나의 돈을 다 몰빵 하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돈이 전혀 돌지 않습니다 25년은 되야 숨통이 트입니다 최악의 상황에서 저승사자가 찾아옵니다 가져갈 게 없나 쓱 살펴봅니다 먼저 돈을 가져갑니다 돈은 피입니다 우리 몸을 도는 혈액 인생에서 돈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살아가는 기본 바탕이 되기 때문입니다 저승사자가 가져가기 전에 기부를 하는 것도 액땜이 된다는 게 그런 맥락입니다 가져갈 돈이 없으면 이혼이든 외도든 질병이든 어떤 형태로든 배우자를 데려갑니다 경제적으로 힘들어지면 이혼수순을 밟는 우리네 인생과 딱 맞아떨어지죠 별거생활을 하면 또 액땜이 됩니다 돈도 없고 배우자도 없는 사람은 건강을 앗아갑니다 그래도 ..

학교생활이 너무 힘들어 고등학교를 자퇴했습니다 변호사가 꿈인데 법학과를 갈 수 있을까요? 대학을 수시로 가지 않고 정시로 갈 거면 자퇴를 선택해 수능공부에만 몰두하는 요 몇 년 새 고등학교 풍경입니다 학창 시절의 낭만 같은 건 다 갖다 버리고 목표만을 놓고 보면 합리적인 선택이죠 검정고시의 성적이 좋으면 수시로도 대학을 갈 수 있으니 길은 참 많습니다 그러나 혼자서 공부하고 플랜 짜는 건 구체적인 목표가 뚜렷해도 사실 쉽지 않습니다 친구관계가 힘들어 도망친 건데 실은 더 큰 지옥으로 왔구나 싶어 완전히 의지를 잃어버리기도 다반사입니다 경일간 특유의 무거운 성품, 지지에 세력을 갖추고 있어 강직하고 용맹한 혁명가 기질이 돋보입니다 나의 독설에 고독과 외로움을 안고 살아가는 사주입니다 단체생활을 하기보단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