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일주 여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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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라지망
간호조무사로 일하고 있는데힘들어서 하루에도 몇 번씩 퇴사하고 싶어요 진로를 떠나서올 한 해가 힘듭니다눈물이 자꾸 나는 해입니다올해 말이나 내년만 돼도 한숨 돌리니 조금 더 버텨보세요 지지가 온통 지망살로 가득합니다하늘과 땅에 그물이 쳐져 있어 옴짝달싹 하기 어렵습니다안개가 뿌옇게 껴서 조심스럽습니다뭔가 불분명한 상황에 노출되거나활동성이 제한되니 답답합니다 올해 진년이 돼서 더욱 막막합니다내년까지는 뭔가 새롭게 시작하거나이직, 창업은 어렵고 하던 일을 꾸준히 하는 게 그나마 이득이 큽니다다른 곳으로 이직을 하더라도 같은 고통을 반복합니다차라리 휴직이 낫습니다적극적이지 않고 수동적인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따라서 의료직에 종사하는 것은 사주의 분에 맞고타로공부를 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2024.11.05 -
폐업시기
장사가 안돼도 너무 안됩니다접어야 될까요?저는 장사하면 안 되는 팔자인가요? 올해 버틴다고 해도 내년에 접는 수순을 밟게 됩니다개인사업보단 직장생활이 좀 더 낫습니다다만한직장에서 오래 근무하기보다는계약직이나 순환직, 주야교대근무 형태가 유리합니다 한탕 크게 벌고 싶은 욕심이 있어사행성이나 음성소득으로 빠질 수 있는 위험부담이 큽니다밤에 하는 일, 사이버 공간을 이용하는 일로 대체하면무리가 없습니다 친화적이고 유들유들하게 쿨한 성향이지만아부하지 못하고 아첨하지 못하고 직선적이라다소 제멋대로라는 평가가 있습니다직장생활을 잘하다가도 초를 치는 상황이 종종 생겨결국은 자영업을 시도하는 분이 많으세요상사에게 굴복하기 싫어서 자영업을 하지만손님에게 굴복하니 세상의 불합리함을 원망하게 됩니다 남들 눈에 나를 드러..
2024.08.05 -
외도
거래처 직원과 호감을 쌓다 선을 넘어버렸어요저도 이제 신혼인데 계속 이 만남을 이어가도 될까요? 사람을 상대하는 영업직에 종사하다 보니만날 사람도 가야 할 곳도 많습니다장생지로 사랑받음에 익숙하고세상과도 부드럽게 인간관계를 능숙하게 잘합니다타인에 대한 배려로 작은 친절이 연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지금은 단순한 기쁨을 주는 사귐에 지나지 않지만33살 대운부터는 괴로움을 주는 연애로 변질됩니다 남자로 인한 잡음이 있는 사주입니다나의 남자로 안정되게 정착하기보다는끊임없는 변하는 불안함이 도사라고 있어요 육효로 본 나와 상대는육합으로 딱 붙어있어서로를 갈망하고 지극정성입니다도저히 헤어질 수가 없습니다머리로는 안된다고 정확히 이해하고 있지만마음은 내 뜻대로 조절이 안됩니다내 뜻은 그를 향해 있으니까요현재로선 어쩔..
2024.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