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뒷바라지했던 남자친구가 비혼주의라고 이별을 통보하더니 일 년 만에 다른 여자랑 결혼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이혼수가 있는지 명이 짧은지 궁금한 내담자의 마음은 더 깊어질 수 없을 만큼 깊은 수렁이겠지요 얼마나 차갑고 차가울지 몸서리가 쳐집니다 근데 요 배신자의 사주는 참 좋습니다 남들이 알만한 기업이고 유명조직입니다 남자로서 유능함이 있어 돈 버는 재주도 있습니다 이성과 재물에 대한 욕구가 크고 매사 꼼꼼하고 세밀해 용의주도하게 일처리를 합니다 이해타산적이고 냉정합니다 인생이 즐거운 사람입니다 세상만사는 고진감래도 아니구요 사필귀정도 아닙니다 절대 인과응보도 아닙니다 착하다고 잘 사는 게 아니고 선하다고 부자가 되지 않습니다 죄를 지어도 죗값을 치르지 않고 피하구요 악독하게 굴어도 망하지 않습니다 사주..

남자친구가 해외여행을 갔는데 연락이 도통 안 되고 너무 의심스러워요 을유일주 특유의 남편과 혹은 남자 친구와의 관계에서 통제감을 느끼고 불편함을 느낍니다 봄에 확산되는 계절의 을목이라 더욱 거북스럽습니다 묘지를 벌초할 때 수풀이 우거지면 벌초시간이 길고 육체적으로 피곤합니다 반대의 경우라면 벌초는 쉽고 빠르게 마무리됩니다 좌우로 확산하고자 하는 에너지와 수확하려는 에너지가 충돌하고 있습니다 육효본 남자친구의 상황은 스트레스와 우울로 답답함이 있습니다 나와 같은 마음이라 좀 더 기다려 주셔야 해요 온통 부효로 가득 차 연락을 계속 시도하는 중입니다 자잘한 의심과 갈등으로 올해 연애사의 큰 변화는 있습니다 연인이 있는 사람은 헤어지고 연인이 없는 사람은 생깁니다 그만큼 애정사의 굴곡을 감당해야 하니 우발적인..

학원교사로 근무 중인데 쉽지 않습니다 예전에 하던 일이 하고 싶어요 방송 쪽 일을 하다가 수입이 저조해 학원강사로 갈아타신 케이스입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은 연구직을 희망하셨어요 상담을 할 때마다 감탄하는 것은 자신의 갈길을 너무 잘 안다는 것입니다 사주에 있는 글자를 직업으로 삼는다면 수월하게 할 수 있어요 저는 확신만 줄 뿐이죠 지금 하는 교육일도 잘하는 분야거든요 자수를 쓰는 일은 생명을 키우는 교육을 뜻하고 미세한 미생물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일입니다 깜깜한 한밤중에 더듬더듬 비밀스럽고 느립니다 소극적이고 조용합니다 당연히 영업직은 못하겠죠 학원교사보다는 학교교사라면 더 나았을 겁니다 학원은 학생들의 부모님들과 긴밀히 소통해야 하고 내담자에겐 쉽지 않았을 겁니다 큰 틀에선 이직을 문의하신 건데..

구설수에 시달리는 한 해입니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상관이 발달한 사주로 언행이 거칠어요 자존감이 높아 확신을 갖고 말을 하니 상대는 더 상처를 받습니다 나의 행동과 말이 항상 남의 주목을 끌고 그만큼 인기가 많지만 오해도 따릅니다 본인은 대인기피증마저 올 것 같아 괴롭지만 지난날 뿌려놓은 나의 실언들이 되돌아와 비수로 꽂힌 격입니다 특히 올해는 군신대좌의 해이니 사춘기가 온 것마냥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나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시간들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일련의 해프닝들을 자세하게 노트로 정리해 보세요 쓰다 보면 격앙된 감정이 가라않고 사건을 제삼자의 시선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잘했냐 못했냐의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언제나 상황은 긴박하게 흘러가고 상..

저에게 늘 맞춰주던 남자친구와 헤어졌어요 7년의 연애라 미련이 남습니다 재회 가능성이 있나요? 상대는 나에게 아직 마음이 남아있지만 매우 휴수한 상태라 여력이 없습니다. 관계진전이 어렵다고 육효는 말해주고 있습니다 상극만 가득한 사주 여덟 글자입니다 충돌하는 기운이 큰 사주입니다 여자분이지만 배포가 크고 배짱이 두둑해 시작은 잘하지만 마무리가 부족합니다 강력한 성취욕에 비해 실속이 없어 자신의 리더십에 의문이 들 때가 많습니다 남 앞에 나서길 좋아하고 인정도 많아 처세의 달인입니다 스릴을 즐기니 위험부담도 큽니다 헤어졌다면 인연은 거기까지입니다 애도를 충분히 하고 과거에 머물러 있는 상태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아무리 깔끔함을 추구하는 사람이라지만 애정과 인간관계는 절단면이 깨끗하게 잘려나가지가 않습니다 ..

간호사로 근무 중인데 너무 힘듭니다 나만 도태되고 있는 거 같아 불안합니다 사주가 그냥 간호사 사주입니다 간호사가 천직인데 병원을 바꿔보면 어떠세요? 근무 환경에 변화를 주면 의외로 쉽게 해결이 됩니다 특히 올해 이직욕구가 크고 실제 행동으로 옮길 때 이직도 가능합니다 일복이 많고 곧잘 해내는 능숙함이 있지만 인정을 받기가 힘듭니다 나만 손해 보는 기분이 참 더럽습니다 예민하고 환경변화에 쉽게 동요하기 때문에 감정기복이 있습니다 움직이는 만큼 먹을 게 있기에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스스로 일을 찾는 스타일이라 윗선에선 좋아하지만 직급을 안 챙겨주니 나는 답답합니다 지금의 경험을 재료 삼아 훗날 개인사업으로 갈아타실 분입니다 큰 조직과 연계한 사업, 혹은 남에게 봉사할 수 있는 공익개념의 공공단체나 간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