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제과업체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요

저는 무얼 하면 될까요?

 

 

장식하는 일이 천직인데

제과 그 자체로 아름다운 장식품입니다

베이커리 카페에서 군침 흘리며 신중하게 고르던

먹어버리긴 아까운 예쁜 디저트를 보세요

보석 아닌가요?

 

귀금속이나 반도체, 간호직으로 고려해 보세요

 

아예 업종변화를 하기엔 무리가 크다면

케이크, 마카롱, 디저트카페나 베이커리카페 등으로

이직을 시도해 보는 건 어떠세요

 

일이 안 맞는 건지

직장이 안 맞는 건지

스스로는 잘 압니다

이렇게 흔들리면서 살아가는 게 어쩔 수 없이 인생입니다

 

특히 올해 직장의 변동이 매우 큽니다

버틴다고 해도 내년에 새로운 명함을 쓰게 되거든요

딱히 하고 싶은 게 없으니

했던 일에 조금 변화를 주면 새롭게 다가옵니다

 

정확하고 구체적인걸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뒷일까지 다 생각하고 움직입니다

의심에 빠져드는 답답한 나날에 위로가 필요한 내담자

그냥 계속 갈지 아예 다른 길로 갈지

막막할 때 확신으로 도울 수 있어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