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신수 성적표
2024. 9. 7. 00:52ㆍ사주읽기
올해 신수를 보신 고객님입니다
7월에 지병을 앓던 시댁 작은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교통사고로 합의금을 줘야 하는데 돈은 자꾸 나가고
신수를 볼 때 노트에 적어뒀는데
딱 맞았다고 연락을 주셨어요
7월은 보험금수령이나 유산상속등 슬픈 일에 경제적 이득을 취할 수 있다고 했는데
상을 치르고 작은 아버님의 차를 물려받았다고 합니다
그 차를 판 돈을 고스란히 합의금으로 주니 속이 쓰립니다
그래도 내 손해가 없으니 다행입니다
올해는 겉으로 드러나는 외부적 요소에 변화가 두드러집니다
특히 직장이나 남편과의 일에서 기복이 있어요
10월에 직장변화가 있다고 했는데
벌써 10월 걱정에 마음이 불안하시다고 합니다
잘 맞았다고 연락 주시는 분도 계시고
안 맞다고 연락 주시는 분도 계세요
저에겐 공부가 되는 감사한 기회입니다
사실 사주나 점이나 정말 그렇게 되었나 결과가 중요하잖아요
저도 어떻게 됐나 궁금한 사안들이 참 많습니다
답을 주시는 분은 사실 거의 없어요
계속 문의를 주시면 아마도 그때 점사가 잘 맞아서
또 연락을 주시나 보다 짐작만 할 뿐입니다
지인들은 곁에서 오래 두고 보니까
저절로 결과를 알게 되지만
전화상으로 상담해 주시는 분들은
궁금해도 알 길이 없는데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