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신부
2024. 6. 1. 01:21ㆍ사주읽기
임신 중인데 부부싸움이 잦아서
혹시 이혼할 사주인가요?
올해도 내년에도 갈등이 참 많습니다
매사 쉽게 쉽게 진행되지 않고
매번 각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자잘한 갈등은 감수해야 하지만
30대부터는 더 큰 대립이 예고되어
만만치 않은 여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혼전임신으로 어린 나이에 어쩔 수 없이 한 결혼이라
내심 억울함이 있습니다
나만 희생하는거 같은 속상함에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납니다
남편이 좋은 직장에 다니고
시댁 도움도 많이 받은 터라
아무리 생각해도 결혼은 잘한 거 같은데
같이 있으면 싸움이 그치질 않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남 앞에 서서 주도하고 결단력 있는 성향이기에
결혼도 선뜻 선택하고
뱃속의 아기도 지켜낼 수 있었어요
사회 속에서 건강하게 능력발휘하고 싶은 욕구가 크지만
잠깐의 중단이 영원한 단절로 이어질까 봐 두렵습니다
남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영역에 도전하는 사람이기에
지금이 답답하지만
당장은 출산만 생각하세요
친정과 시댁의 도움이 큰 사주라
하던 공부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