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죽는 아내
2024. 11. 25. 00:26ㆍ사주읽기
저를 무시하는 남편 때문에 항상 기가 죽어요
경력단절이지만 일을 다시 시작해 볼까 하는데
할 수 있을까요?
능력 있는 남편 덕분에 안락한 삶을 꾸려왔지만
흔히 임자일주들은 기가 세다고 하죠
자존심 하나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나의 입지가 흐려지면 못 견뎌합니다
남편의 잔소리를 흘려듣지 못하고
가슴에 콕 박혀 20년 동안 전업으로 살다가
기지개를 켜려고 시동을 겁니다
교사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학교에서 일하고 싶어 합니다
충분히 하실 수는 있지만
남편과의 관계에서
앞으로는 내가 져줘야 하는 양상으로 흐르고
자녀에게 변동수가 크게 옵니다
아프거나 유학이나 등등.
어렵게 취업을 한다고 해도
집안일이 안팎으로 시끄럽습니다
일단 공부하는 시간으로 2년 정도 유예하고
27년에 취업을 시도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