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사람

2023. 7. 9. 12:57사주읽기

나는 부모 사랑을 못 받는 사주인가요?

 

딸 셋 중 막내로 태어나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했고 언니들과 차별대우와 비난으로 서로 등지고 살고 있어요

직업상담사로 일하고 있는데 동료들과의 트러블로 그만둬버렸어요

사직서는 냈는데 이직도 잘될지 걱정이고

부모사랑 못 받아서 인간관계가 안 되는 건가 원망스럽기만 해요

 

축술미 삼형에 인성이 혼잡하죠

생모와 계모 사이를 넘나드는 엄마라 사랑인지 학대인지 자꾸 헷갈립니다

엄마의 모습이 북풍한설에 차가운 눈보라가 칩니다

화가 나면 표정과 말이 매섭네요

따님은 여리디 여린 어린 새싹인데 말이에요 

 

축술미 삼형을 그 자체로 격으로 봅니다

공적인 판단이 필요한 분야에서 법무 검찰 의료 조정업무에서 힘을 발휘합니다

토의 특성이 믿음직하고 조용하고 고집스럽고 고독함인데 땅끼리 충돌하면 지진이 납니다

믿음과 의리가 무너지는 배신 갈등 다툼을 안고 살아가죠

잘 아는 사이에서의 갈등이라 스트레스가 크고 소송도 종종 발생합니다

본인이 배신당하기도 하지만 배신을 하기도 하지요

이 많은 토를 설기 할 금이 없는 사주라 부정성이 더 발현됩니다

대운에서도 금기운이 들어와 다행이긴 하지만

사주 원국에서 이미 불미함을 말해주고 있네요

 

남편분과는 잘 지내세요?

남편은 잘 맞다고 띠는 말띠세요

와우

이럴 때는 혼자 감탄합니다

역시 신은 공평하구나 

남편이 이 사주의 해결사입니다

사주 여덟글자를 모조리 끝장내 줍니다

아내의 호위무사가 남편이었네요

 

사실 직업상담사 쉽지 않은 자격증이에요

어려운 공부 혼자서 자기 살길을 찾아가신 내담자가 기특하기만 합니다

옆에 있다면 안아주고 싶어요

자기 연민은 나의 발전을 가로막고 자존감을 깎아 먹습니다

쉽지 않겠지만 그때는 그때고 지금에 몰두하세요

사실 지금도 과거의 내가 그토록 바라던 따듯한 가정을 일구는 소망을 이룬 거잖아요

이제 이직 준비 하셔야죠

정답고 포근한 남편의 손을 꼭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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