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술일주 여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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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선택
삼수 끝에 간호대에 입학했어요막상 다녀보니 너무 어려워과선택을 잘한 건지 걱정스럽습니다 형살과 천문성이 있어 의료직에 잘 맞습니다일반 간호직보다는수술실 간호사처럼 피를 철철 흘리고 찢고 발기는 긴장이 높은 현장이 잘 어울립니다그마만큼 능력이 큽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이 편입이나 재입학으로 전공을 바꾸는 사례가 많이들 옵니다맞다면 안심인데 재미가 없고안 맞다면 또다시 뭘 해야 할지 답답합니다길이 하나밖에 있는게 아닙니다가던 길이 막히면 옆길로 가면 되고돌고 돌아가더라도목적지가 아예 달라지더라도인생에 낭비는 없습니다살아보니 옆길로 샌 경우가 더 많고 최선보단 차선이 더 흔합니다 병화와 사화로방사선이나 컴퓨터를 활용한 의료기기 관련 전문 자격.공직이나 요양원 관련 진로도 고려해 보세요
2024.11.01 -
섹스리스
결혼 10년 차인데 남편이 스킨십이 없어요연애 때도 마찬가지였고 궁합이 안 맞나요? 가정생활엔 다양한 이유로 불화합니다남편복의 한계가 있는 사주로남편역할을 제대로 기대하기 어렵습니다돈을 잘 벌어다 주는 남편이라 좋지만사랑을 주지 않는 남편이구요사랑을 잘해주는 남편이라 좋지만돈을 벌지 못하는 무능한 남편이라 힘듭니다불행의 크기를 재는 것만큼이나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한집에서 살을 맞대고 살아가는 게 쉽지 않기에차라리 주말부부나 교대근무라서 자주 못 보는 생활패턴이 되면위안이라도 삼겠는데매일 같은 침대에 눕지만나를 외롭게 하는 사람이라 견디기 쉽지 않습니다결혼생활 십 년간 수치스럽게 매달려도 보고울부짖어도 봤지만 똑같은 남편이 원망스럽습니다그러나다른 남자와 살아도 다른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내년에 남부..
2024.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