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의 운
학원교사로 근무 중인데 쉽지 않습니다 예전에 하던 일이 하고 싶어요 방송 쪽 일을 하다가 수입이 저조해 학원강사로 갈아타신 케이스입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은 연구직을 희망하셨어요 상담을 할 때마다 감탄하는 것은 자신의 갈길을 너무 잘 안다는 것입니다 사주에 있는 글자를 직업으로 삼는다면 수월하게 할 수 있어요 저는 확신만 줄 뿐이죠 지금 하는 교육일도 잘하는 분야거든요 자수를 쓰는 일은 생명을 키우는 교육을 뜻하고 미세한 미생물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일입니다 깜깜한 한밤중에 더듬더듬 비밀스럽고 느립니다 소극적이고 조용합니다 당연히 영업직은 못하겠죠 학원교사보다는 학교교사라면 더 나았을 겁니다 학원은 학생들의 부모님들과 긴밀히 소통해야 하고 내담자에겐 쉽지 않았을 겁니다 큰 틀에선 이직을 문의하신 건데..
2023.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