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문관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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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아들과 한판승부
아들이 게임중독인 거 같아요어려서부터 오냐오냐 기른 건 맞지만사춘기가 겹치니 훈육이 안됩니다 아직 부모와 동거하는 어린 아이들의 사주는부모님의 사주 영향 아래 살아갑니다독립 후에야 비로소 본인의 사주대로 사는 겁니다자녀는 어머니의 슬하에서 성장하기 때문에어머니의 사주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임자일주로 사랑이 많은 분이고자식에게 한없이 관대합니다그러나 양육태도가 일관적이지 않고자기 기분대로 하는 경향이 있어요 임자일자의 가장 큰 특징은식상이 공망입니다자녀로 인한 눈물이 있습니다이분은 교사로 근무하시는데이 또한 공망을 업상대체한 케이스입니다 아이도 귀문관살이 쫙 깔려있죠하고자 하는 것은 꼭 해내고밤새도록 풀릴 때까지 하는 몰입력이 대단합니다부모의 바람대로공부에 몰두하면 좋겠지만농구든 게임이든한번 빠지면..
00:20:07 -
떠나버려
남편의 외도로 고통이 큽니다 정리하겠다고 해서 용서하고 넘어가기로 했는데 또 외도를 할까 봐 걱정스럽습니다 남편 정화는 이미 사 년 전부터 흔들거렸습니다 정임합으로 사라졌다가 올해 진년에 완전 입고가 됩니다 따라서 남편역할이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 보통 남편이 중병에 걸려 병원 신세를 지거나 남편의 직장이 불안해 실직이나 좌천이 됩니다 이도 아니면 외도로 나타나게 됩니다 외도라면 남편의 건강은 지키는 거죠 내년에도 배우자가 떠나는 모양이라 이별할 공산이 큽니다 남편 정화가 아내의 사주에서 견디지 못합니다 대운까지 도와주지 않아 극심해집니다 나름대로 살길을 강구해 떠나가니 붙잡기가 마땅치 않습니다 아내분의 입장에선 어둠 속에 침참해 있어 한줄기 등불로 온 방을 가득 채울 만큼 환한 남편을 놓기가 어렵습니다 ..
2024.03.26 -
낮은 곳에서
작년 한 해 너무 힘들었습니다 원래 하던 일을 하고 싶은데 올해 이직이 될까요? 형충귀문이 중중한 사주입니다 좋은 관을 깍아먹고 있지만 그래도 내세울만한 직장입니다 남한테 아쉬운 소리를 못하고 혼자 끙끙 앓는 타입입니다 고귀한 삶에 대한 지향과 동경이 있지만 귀가 얇고 고지식해 세상물정에 어두워요 원재 전공이 예술인데 방송사 쪽으로 일하다 부모님 권유로 공기업에 입사했지만 남들이 부러워 할만한 좋은 직장이라도 내가 힘들면 힘든거죠 올해보단 내년에 이직을 도모해 보세요 올해 이직을 하려면 눈높이를 낮춰야 하거든요 평소라면 거들떠보지 않았던 수준의 일도 마다하지 않고 덤벼듭니다 지금이 너무 힘들기 때문에 도망치듯 낯선 데서 의욕적으로 가담하게 됩니다 버스 종점이나 막다른 곳에서 새 출발이 됩니다
2024.02.01 -
꽃다발
회계사로 일하고 있지만 꽃집을 운영하고 싶어요 저랑 잘 맞을까요? 지지에 원진 귀문이 쫙 깔려있습니다 인간관계에선 애증과 모순, 집착입니다 오해와 원망이 쌓이지만 끊어낼 수 없어 매달리게 됩니다 스스로 피곤함을 자처합니다 회계 세무 관련 직종은 정확해야 합니다 한 분야에 깊이 있게 연구하기 때문에 결국은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근성과 집념이 있어 보고 또보고 확인을 거듭해 오류가 거의 없습니다 직장평판이 좋은 내담자가가 왜 엉뚱한 일에 관심이 있는지 자신은 의아합니다 회계와 꽃 전혀 연관이 없고 창의력이 부족한 사람인데 단순히 끌리는 것만으로 잘할 수 있을지 회계사라는 직업이 어렵게 공부했고 성과도 많아 놓기는 아깝습니다 유금은 진토를 끌어당깁니다 진이 사주에 없지만 숨어있는 걸로 봅니다 진은 용이고 ..
2023.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