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쥐
2023. 9. 11. 15:31ㆍ사주읽기
저는 콩쥐입니다
부모복도 없고 남편복도 없고 외롭습니다
외로운 사주가 따로 있나요?
성격이 참 불같은 사주입니다
우두머리 격이고 그만큼 독립적이고 주도적입니다
스케일이 큰 만큼 큰돈을 만지고 배짱이 두둑합니다
독불장군 같은 면과 팩폭을 던지니 스스로 고독을 자초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유축 금국을 짜고 있어
재물을 모으는 능력이 크고 금전문제에 계산이 정확합니다
정화는 모닥불인데 편인 을목이 젖은 나무라 불쏘시개로 쓰기엔
연기가 많이 나고 기침이 납니다
어머니의 애정이 간섭이고 관심이 집착입니다
결국 눈물을 쏙 빼고 맙니다
모닥불에 비를 내려 끄게 만드는 남편이기에 항상 예민합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라 불안 불안합니다
지지를 꽉 채운 지망살도 현실세계에서 발 딛고 사는데
답답함을 줍니다
그물 속에 갇힌 새처럼 막막하고 무기력합니다
사주원국에 있으니 세운으로 만날 때마다 감당해내야 하는 살입니다
경찰이나 군인처럼 법무 관련 업종에 종사하면 유리하고
무난하게 통과하면서 살 수 있습니다
불굴의 정신력과 어려움에 맞서는 강인함이 있기에
이만큼 이루어내고 살고 있다는 걸 본인은 모릅니다
내가 뭘 잘해서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돼서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마땅히 귀하고 소중합니다
왜 사냐고 자꾸 이유를 캐묻지 말고
나 자신이 귀중해서 그냥 살아가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