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2023. 9. 27. 10:40사주읽기

부하직원의 갑질신고로 징계를 먹었습니다

잘해주었는데 배신당해 억울합니다

 

 

 

육효로는 세가 부를 잡고 월일에 휴수하여 우울감과 마음고생이 매우 극심한 상황입니다

부하직원을 뜻하는 손은 나에게 목극토 당해 상사에게 스트레스가 꽤가 심했던 모양입니다

동료를 뜻하는 형효가 동효로 움직였고 나와 진유합이 되니 동료의 도움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변효인 부효가 토생금 해주니 회두생이라 그것도 유리합니다

 

징계를 받아들일 수 없는 내담자는

올해와 내년 식상의 기운으로 가만히 있지 않고 적극적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부하직원이 나와 일하기 불편하다고 자리이동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상사의 문책으로 너무 놀랐지만 시간이 갈수록 화가 나고 적개심에 이제는 섭섭한 맘이 큽니다

이런 경우 부서분위기도 사실 중요합니다

처음에 물꼬가 어떻게 트일지 누군가 던지는 첫마디가 평판을 결정짓는다고 볼 수 있어요

평소 돌아가는 상황에서 주변인들은 알고 있습니다

동료의 도움을 기대할 수 있지만

육효에서 보였던 부하직원이 받은 스트레스 또한 컸기에 내담자의 잘못도 분명해 보여 맘에 걸립니다

무작정 부하직원의 배신으로 몰고 가기도 어렵습니다

 

계유일주 특유의 청렴결백함

티끌의 더러움도 못 참는 성격이고 칼 같은 정확함을 요구해 주변을 들들 볶았을 거 같습니다

나는 잘해주는 거지만 상대가 아니면 아닐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드라마를 보면 시청자는 압니다

주인공의 입장을 보고 상대의 입장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안타깝고 속상해하면서 드라마에 몰입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내 마음만 내가 알고 상대의 마음은 모릅니다

오늘 내가 부하직원을 위해 몇 번을 봐주고 몇 번을 용서한 지를 나는 압니다

반대로 부하직원은 상사의 마음에 들기 위해 몇 번을 비위 맞추고 싫은 일도 먼저 했을 겁니다

서로를 모르기 때문에 해석이 자의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잘잘못을 떠나서 결국 상처받는 건 나이고

어떻게든 결론이 나겠지만

이런 일을 겪는 것만으로도 위축되고 인생에게 도려내고 싶은 기억으로 남을 겁니다

올해는 지지부진하게 질질 끌게 되고 결론이 빨리 나지 않아요

힘든 이 시기를 현명하게 잘 헤쳐나가길 바랍니다

 

 

'사주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격각  (0) 2023.09.29
꽃다발  (0) 2023.09.28
경향  (1) 2023.09.26
외국인 인연  (0) 2023.09.25
배짱  (0) 2023.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