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게

2024. 8. 9. 10:54사주읽기

결혼하지 십 년이 넘었지만

한순간도 행복한적이 없었습니다

이혼하고 싶어요

 

 

이사주에 남자가 들어올 길이 없습니다

수 기운이 증발해 버려 

남편의 고충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자식 낳고 사이가 더 멀어졌을 겁니다

밖으로만 도는 남편이지만

살길을 도모하기 위한 방편입니다

남편분 입장에선 집에 들어가기가 너무 싫습니다

집안에 설자리가 없습니다

 

지지에 쫙 깔려있는 귀문으로 촉이 너무나도 좋기에

남편의 외도나 작은 움직임도 쉽게 간파해 냅니다

손바닥 안에서 노는 사람이라 기대도 희망도 없습니다

 

남편보단 자식에 대한 애정이 크기에

자식에게만 몰두합니다

자식이 크면 클수록 부부사이는 멀어집니다

 

실행으로 옮길 만큼 배포가 커지고

일을 저질러버리는 시기가 내년입니다

올해보단 내년이 이혼시기로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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