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연애
2024. 10. 8. 00:46ㆍ사주읽기
동성연인과 이제 헤어지고 싶습니다
남들처럼 연애하고 결혼하고 싶어요
상대와 나의 관계를 육효로 살펴보았습니다
일단 내가 을의 입장으로
상대방에게 철저히 맞춰주고 있는 상황이고
상대 또한 힘이 하나도 없어
현재로선 이별을 꺼내긴 어렵습니다
상대는 부효를 잡아 정신적 스트레스나 몸이 아플 수 있어요
실제로 갑상선질환을 앓고 있고 직장만 겨우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초효에 머물러 골방에 처박혀 있는 모습으로 사회활동이 제한돼 있습니다
나는 삼효에 있어
나아가고 싶지만 나아가지 못하고 행하고 싶지만 행하지 못하는
갇혀있는 모양새입니다
지금 이별을 선언하면 파국이 예상되므로
한 달 뒤 다시 재점하기로 했습니다
같은 성별에 성적욕망을 느끼는 것은
호모사피엔스인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다양성으로 존중받아야 하며,
성적지향은 한 인간이 사회적으로 기능하는데 장벽이 되지 않는다.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하는 사람들이 있고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하며 안전하게 관계를 맺는 것이다.
김승섭의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