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사주

2024. 6. 18. 00:39사주읽기

어려서부터 엄마와 갈등이 있어요

이번에도 가게를 계약해서 저보고 하라고 해서

혼자 고생만 하고 장사가 안돼 폐업했습니다

모든 일을 마음대로 결정하고 통보합니다

 

 

 

재성과다 사주입니다

재성은 인성을 공격하고

인성은 식상을 공격합니다

적절한 조화라면 공격이 아니라 조율이겠지만

과다한 사주는 그 어딘가 허점이 있게 마련입니다

 

엄마가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문제로 고통을 호소하셨지만

이렇게 귀인이 많은 사주의 가장 큰 문제점이

적극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곁에서 보면 

게을러 보일 정도로 안일하게 인생을 살기에 믿음직하지 않습니다

뭔가 도와줘야 할거 같아 자꾸만 손을 대고

아이입장에선 더욱 대충 살게 됩니다

어차피 주변에서 다 도와주니 귀찮다가도 편합니다

 

삼합으로 금국을 짜는 형국이라

단절사가 생깁니다

주변에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이상하게 오래가고 길게 가는 친구가 없습니다

뒤돌아보면 혼자입니다

서로 구체적으로 잘못했다기 보다

자연스럽게 시절인연으로 남아버립니다

 

관계에서도 나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서툽니다

애를 쓰고 공을 들여야 하는데

굳이 내가 왜 이런 생각에 하나둘 떠나보냅니다

 

올해는 지망살로 그물에 갇힌 듯 답답하고

성과를 내기엔 헛수고가 많습니다

내년이 올 때까지는 다소 무거운 한 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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